문화재청은 오는 5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혹서기 7월 제외) 5개월간 매일 4차례(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을 실시합니다. 국보 문화재인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대의 누각 목조건축물로,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 행사에 사용되던 건축물입니다. 2010년부터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관람객을 맞이하는데 올해 관람 행사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2024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외국인 대상 경회루 특별관람은 5월 1일부터 5일까지 별도로 운영합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경복궁 경회루 내부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관람객들은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 2층에 올라가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을,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탁 트인 사방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별관람은 문화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한국어 해설)과 함께 30~40분간 진행됩니다. 관람 참가는 관람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를 위해 만 7세 이상 어린이부터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관람 예약은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문화행사’란의 ‘예약하기’ 또는 공지사항 게시글 내 예약 주소(링크)를 통해 가능합니다. 회당 35명(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할 수 있고,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하루 전일까지 예약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화 문의는 02-3700-3900~1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