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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가 2년마다 조사하는 각국 주요 조직의 국민 신뢰도 조사에서 한국 정부는 2년만에 11.6%포인트가 하락한 37.2%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OECD 국가 중 조사 대상에 포함된 30개 국가 중 15위로 이들 나라 평균인 39.3%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OECD가 최근 발표한 각국의 신뢰도 조사에서 한국 정부를 신뢰하지 않거나 신뢰도가 낮다고 부정적으로 답한 한국 국민의 비율은 44.3%에 이르렀습니다. OECD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18개 국가의 평균 감소율인 2.4%포인트에 견줘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직전인 2021년 조사 때 한국의 정부 신뢰도는 OECD 평균(41.4%)보다 7.4%포인트 높았고, 20개 국가 가운데 덴마크와 공동으로 7위였습니다.
한국인은 정부보다 타인(53%), 국제기구(52%), 경찰(42%)을 더 신뢰했고 법원 및 사법 시스템(33%), 언론(30%), 국회(21%), 정당(20%) 등에 대한 신뢰도 역시 OECD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이 조사는 OECD가 국제 여론조사 기구인 '갤럽 월드 폴'에 의뢰해 조사 대상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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