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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의 모든 것

by avo1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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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일부 구간이 올해  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해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를 열고 광역교통 추진현황과 성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수도권 30분 대 출퇴근 △비수도권 광역권 1시간 생활권 조성 △교통비 부담완화를 국정과제로 두고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2024년 3월 GTX-A 수서~동탄 조기개통을 시작으로 본격 수도권 30분 대 이동을 실현한다. 이와 함께 GTX A·B·C노선 연장안과 D·E·F노선 신설안 추진 계획도 올해 말까지 정리해서 발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1.    첫 번째 개통, 언제, 어디서 하나

2024330일 개통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 구간 용인역, 20246월 개통

개통시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2024330 수서역~동탄역 구간이 우선 개통한다. 지하50m를 최대 180km로 달린다.

 

정차역: 정차역은 수서역, 성남역, 용인역, 동탄역 등 4개역이다. 다른 역은 330일 개통하지만, 용인역은 아직 공사 중이므로 20246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역은 경강선 성남역과 GTX 성남역이 환승하는 역이다. 경강선 성남역은 가칭 신판교역으로 2024년까지 신설되어 GTX 성남역과 환승하게 된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분당선 이매역과는 각각 800m, 650m 거리에 있. GTX 용인역은 역 이름이 다르지만 개통되면 인접한 수인분당선 구성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지역적 대표성을 감안하여 구성역과 용인역 두 역의 이름이 합쳐질 가능성도 있다.

 

2.    요금은 얼마인가, 또 시간은 얼마나 단축되나

수서~동탄 4450, 5월부터 20%할인 가능 수서~동탄 19, 배차간격 17

요금: 올해 330일 우선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 요금이 4450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GTX-A노선 성인 운임은 기본 요금과 거리 요금으로 계산된다. 기본 요금 3200, 거리 요금 250원으로 최소 3450원부터 시작한다. 구간 길이가 28.3㎞여서 최소 운임 3450원에 추가 거리 요금 1000원이 더 붙는다. 거리 요금은 10㎞가 지나면 5㎞당 250원씩 추가로 붙는다. 기본 요금 중 1650, 거리 요금 중 150원은 정산 시 GTX 시행사에 우선 배정되는 별도 요금이다. 주말에는 별도 요금이 300원 할인된다. 특히 올 5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제도인 K패스가 시행되면 20% 할인이 가능해 비용 부담도 줄어든다.

 

요금 수준: 경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 입장에서는 요금이 비싸다는 평가가 나온다. SRT 수서~동탄 구간 요금(7400)과 비교하면 저렴하지만 그동안 신분당선 광교~강남 구간 운임이 3400(카드 기준), 동탄역~강남역 광역버스 요금이 3000원이어서 GTX-A노선 수서~동탄 요금이 4000원 이하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반면 출퇴근 시간 GTX-A노선 배차 간격이 17분으로 길지만 수서~동탄 구간을 지하철·광역버스의 20~25% 수준인 19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이라는 반응도 있다. 무임 수송을 적용하지 않는 등 밀집도가 일반 지하철보다 낮아 선호하는 승객이 꽤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간 단축: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2023921일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시운전을 시작했다. 시운전 차량은 40km 구간을 17분 만에 주파했다.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분당까지 40, 용인까지 50, 동탄까지는 1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GTX를 타면 성남 15, 용인 20, 동탄 25분으로 소요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든다. 소요시간 뿐 아니라 분당신도시 & 판교신도시와 서울 도심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들(서울 버스 9401, 용인 버스 8100 )이 출퇴근 시간에 빗자루질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를 여러 대를 내보내야 탈 수 있는 상황인데, GTX 개통시 이러한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3.    좋은 점은 뭘까, 불편한 점은 없나,

소음 줄고, 안정감 높아 넓고 분리대 있는 좌석 지하6층까지 내려가야

좋은 점: 기존 전동차보다 속도가 2배 정도 빠른 180km로 운행됨에도 불구하고 떨림과 진동, 소음 등이 적어서 안정감이 높다. 차량 성능과 주행 성능이 탁월하게 향상됐다. 차량 앞쪽으로 살짝 돌출된 뒤, 옆으로 열리는 미닫이문인 '플러그 인 도어'를 채택, 소음이 적고 외부 공기가 잘 차단되는 게 특징이다. 고속으로 달리는 만큼 소리와 진동이 크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 부분은 광폭형 플러그인 도어와 복층형 강화유리로 보완했다. 일반 전동차에서 볼 수 있는 양쪽 개페형 문이 아닌 고속열차에 준하는 문을 설치해 차량 주행 저항과 공기 압력, 소음을 줄였다.

8량의 객차마다 공기 청정기가 설치됐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카펫이 깔려 있다. 좌석 분리대도 있어 안락하다. GTX 출입문이 KTX, SRT와는 다르게 폭이 조금 넓어서 이제 승객들이 승하차할 때 편리하다. 보통 전동차보다 차량 좌석이 한 자리씩 늘어나 있고, 좌석이 좀 폭이 넓다.

 

불편한 점: 동탄역 GTX 탑승구는 지하 6층에 위치했다. GTX-A는 지하 40m 깊이의 대심도에 구축돼 탑승장까지 거리가 상당하다. 그러나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적절히 배치돼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는다.

 

4.    남은 과제는 어떻게 되나

평택지제역 GTX노선연장 결정돼 삼성역 개통은 2028년에

평택연장운영: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회의원( 평택갑‧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 '교통분야 3 대 혁신 전략' 발표에 따라 GTX-A·C 노선의 평택 연장 운행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밝혔다. 홍기원 의원은 "당초 GTX-C 평택 연장만 추진되고 있던 시기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SR 등 관계기관 논의를 통해 GTX-A 평택 연장 운행의 당위성을 설명한 바 있다" "이 때문에 SR 차량기지 유치 등 국비 지원 방안을 도출해 냈다"고 전했다.

 

삼성역 개통: 감사원에서 GTX-A노선 중 삼성역 노선(서울특별시 사업구간 1km)20284월에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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