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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지방공무원 채용, 어떻게 뚫을까

by gambaru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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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채용 규모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4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은 모두 16,333명입니다. 불과 4년 전인 2020년만 해도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이 32,042명이었습니다. 지방공무원 채용은 그 이듬해 27,195명으로 줄었고 202228,717, 지난해 18,819명으로 감소일로입니다. 4년 사이 채용 규모가 절반이나 줄었습니다.

하지만 나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채용 규모 감소폭이 큰 데 비하면 경쟁률이 그만큼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9급만 놓고 보면 101 정도가 유지됩니다. 채용 규모만 줄어든 게 아니라 응시 규모도 줄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올해는 청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늘리는 정책에 따라 7급 이상 지방공무원 시험의 응시 연령 하한이 20살에서 18살로 2살이나 낮아졌습니다. 8급 이하에만 적용하던 기준을 모든 지방공무원으로 확대한 겁니다. 이에 따라 2006 12 31일 이전 출생자까지 응시가 가능합니다. 올해 지방공무원 선발 내용과 준비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경기 공무원 3,478명으로 최다 선발

올해 지방공무원은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12,423명을,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3,91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직종별로 일반직공무원이 16,309, 별정직공무원이 24명입니다. 이 중 일반직은 7급 이상이 621, 8·9급이 13,087, 연구·지도직이 373, 임기제가 2,207, 전문 경력관이 21명입니다. 직렬별로는 행정직이 5,278, 시설직 2,487, 사회복지직 969, 세무직 480명 등입니다. ·도별로는 경기도가 3,47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2,311, 경북 1,523, 전남 1,386, 충남 1,166명 등의 순입니다.

, 사회통합 실현 및 공직 내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을 선발합니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1,178명을, 저소득층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471명을 뽑습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는 9급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258명을 선발합니다.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도 기존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에서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로까지 확대됩니다.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날짜는 8·9급은 6 22일며, 7급은 11 2일입니다. 지원 요령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각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사이트와 지자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도 지방공무원 시도별 채용 규모

 

4개월 앞두고 기출, 복습에 중점 둬야

8·9급 시험의 경우 4개월도 남지 않았으니 막바지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준비가 헛수고가 되지 않으려면 지금 시기가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공무원 시험 관련 사이트나 합격자 경험담 등을 보면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는 새로운 내용을 익히는 것보다 기출문제 위주의 복습과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며 반복 암기해야 합니다. 기출문제집을 여러 번 읽고 풀어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다만, 행정법 등에서 최신 판례나 법령 개정 내용이 있는 경우는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과정에서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출제된 과목 순서대로 문제를 푼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목 중 공부가 부족하다거나 약한 부분이 있다면 순서를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국어, 영어 등 언어과목은 다른 과목에 비해 문제 풀이에 시간이 걸리지만 출제 순서는 앞쪽입니다. 특히 영어의 경우 자신이 없다면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맨 마지막에 푸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느 경우든 자신에 맞는 과목 순서를 정해서 그 리듬을 익혀 놓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일자가 더 다가오면 실제 시험과 동일한 세트의 모의고사 문제를 시간 설정까지 실제 시험과 똑같이 해서 계속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시험일이 임박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컨디션 관리입니다. 그 시기에 덜컥 아팠다가는 막바지 준비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 시험 당일 제 실력을 발휘 못해 지금까지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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