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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상황, 누구 말이 맞나...복지부 vs. 의대교수 비대위

by avo1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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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월 2일 정부 발표 내용

9월 2일 보건복지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체 409개의 응급실 중 99% 406개소는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으며6.6%에 해당하는 27개소는 병상을 축소하여 운영 중이다. 후생신보 등 여러 매체들이 보도했다. 

 

8 30일 기준, 응급의료기관 병상은 5,918개로 평시인 2 1 6,069개의 97.5%에 해당한다. 응급실 인력 현항을 살펴보면, 심평원 신고 기준으로 권역과 지역 응급의료센터 180개소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지난 해 12 1,504명에서 올해 8 26일 기준 1,587명으로 105% 수준이다.

 

다만, 전공의 이탈로 응급실에 근무하는 전문의, 일반의, 전공의를 포함한 총 의사는 평시 대비 73.4% 수준이나 군의관, 공보의 파견, 진료지원간호사, 촉탁의 채용 등을 통해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건국대 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 충남대 병원의3개 의료기관이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고 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총 7명이 전원 사직 예정이었으나, 지자체와 병원 설득으로 2명이 복귀했다. 당초 응급실 운영 중단 위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야간과 주말에 한하여 운영 제한이 있는 상황이다.

 

강원대병원과 세종 충남대병원은 오늘부터 성인 야간 진료가 제한되며,다만,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정상 운영 예정이다. 아주대병원의 경우, 지난 수요일 운영이 중단되었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휴진없이 운영 중이다. 아주대병원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경기도에서는 인건비 1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 의사 측 반박 내용

한겨레신문은 2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같은 날 성명을 내어 “정부의 발표와 다르게 이미 많은 응급실은 정상적인 진료를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1일 기준 전국 57개 대학병원 응급실의 진료제한 현황을 제시했다. 전의비가 제시한 자료를 보면, 57개 대학병원 응급실 가운데 분만 불가능이 14개, 흉부대동맥수술 불가능이 16개, 영유아 장폐색시술 불가능이 24개였다.

 

전의비는 “(윤 대통령이) 추석 연휴 응급실 고비에 대해서는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이들의 주장이라 말한다”며 “추석을 기점으로 응급진료가 안 되는 질환이 더욱 증가하고 응급실을 닫는 대학병원이 늘 것”이라고 짚었다. 이들은 지금도 건국대 충주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단국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강원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이 응급실을 일부 닫았거나 닫으려는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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