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버스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기자회견 이틀 뒤인 지난 9일 골프를 친 사실이 언론보도로 알려진 뒤 대통령실이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에 대비해 골프채를 잡았다고 해명했지만, 13일 거짓말로 드러났다.
대통령실의 거짓말로 인해 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워지려고 8년 만에 골프채를 들었다고 보도한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들이 무더기로 ‘가짜뉴스(오보)’를 한 결과를 만들었다.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이 대통령실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과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력 외신들은 이 같은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을 믿고 12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골프외교’에 주목하면서 일제히 윤 대통령이 8년 만에 골프를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영국 유력 일간신문 텔레그래프는 “윤 대통령이 골프광으로 이름난 트럼프와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 주말에 골프 스윙 연습을 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은 “윤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담을 준비하며 8년 만에 처음으로 골프 연습을 한 것으로 대통령실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도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라운딩 기회 때 대화를 나누려면 골프를 잘해야 하기 때문에 훈련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했다.
CNN은 ‘윤 대통령, 트럼프 2기 준비위해 골프 다시 시작(South Korean president takes up golf again to prepare for Trump’s second term)’이라는 타이틀이 달린 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과의 ‘골프 외교’를 위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최근 시작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 발언을 보도했다. 로이터 역시 대통령실발로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 소식을 전했다.
출처 : 뉴스버스(Newsverse)(https://www.newsvers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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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골프 변명' 거짓말로 탄로나 국내외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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