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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되는 일본 난카이 지진, 사망자 최대 23만명

by gambaru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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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 사이 일본 전지역에 상당한 규모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으로 100년에서 150년 주기로 발생한다는 난카이(南海) 대지진의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까지 한 상황입니다. 난카이 대지진은 어떤 지진이고 어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지 NHK가 정리한 일본 내각부 자료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난카이 해곡 거대 지진이란

시즈오카현의 스루가만에서 규슈의 히나타탄에 걸친 해저에는 일본 열도 육지쪽 판 아래에 바다쪽 판이 끼어들어 있는 난카이 해곡(海谷, 트러프)이 있습니다. 이 판의 경계에 조금씩 변형이 쌓여 있고, 한계에 도달하면 단번에 어긋나 움직여 거대 지진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난카이 해곡 거대지진입니다.
난카이 해곡에서는 100년부터 150년 정도의 간격으로 규모 8 정도의 거대 지진이 반복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지진은 1946년 규모 8.0의 '쇼와 난카이 지진'입니다.

발생 확률은

일본 정부의 지진조사위원회는 규모 8~9의 거대지진이 향후 30년 이내에 '70~80%' 확률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피해는 시코쿠와 긴키, 도카이까지 태평양에 면한 일본 전체 지역의 거의 절반 정도에 이르며 이때 지진 강도는 동일본 대지진을 크게 상회한다고 상정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32만명 이상, 경제 피해 220조엔 초과

난카이 해곡의 거대지진이 일어나면 각지를 격렬한 흔들림이 덮치는 것과 동시에 연안부에는 최대 30m 넘는 거대 쓰나미가 밀려 들게 된다고 합니다. 최악의 경우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에서 일본 남단인 규슈에 걸친 30개의 광역지자체에서 모두 약 32만 3,000명이 사망하고, 흔들림이나 화재, 쓰나미 등으로 238만동의 건물이 전괴하거나 소실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진 발생으로부터 1주일에 피난하는 사람의 수는 최대로 950만명. 약 9,600만식의 식량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피해 시설의 복구 비용 등 경제적인 피해는 국가 예산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총액 220조 3,000억엔에 이른다고 합니다.

대책에 따라 피해 경감 가능

일본 내각부가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9년 5월에 공표한 추계에서는 당초에 비해 사망자수는 30% 가까이 줄어 약 23만 1,000명이고, 전파 또는 소실하는 건물은 10% 줄어 대략 209만 4,000동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내각부는 “상정되는 사망자 수가 줄어든 이유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주민의 쓰나미 피난의 의식이 향상된 것이 영향을 받고 있어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다시 상정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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