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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법인 이사회(학교법인 숙명학원)는 20일 오후 21대 숙명여대 총장으로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를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9월부터 2028년 8월31일까지 숙대 총장을 맡는다.
<한겨레신문>은 28개월째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 검증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는 숙명여대가 ‘검증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문 교수는 선거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 검증에 의지를 보이며 학생들의 압도적 지지(96%)를 받았다. 문 교수는 지난 5일 총장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격언이 있다. 제가 총장이 되면 (김건희 논문 검증이 왜 늦어지는지) 진상 파악부터 해 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2020년 20대 총장 선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학교 구성원 전체(교수·직원·학생·동문) 직선제로 치뤄진 이번 선거에서 문 교수는 1·2차 투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숙대는 1위 후보자가 과반 이상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 상위 두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하고, 이사회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총장을 최종 지명하도록 한다. 문 교수는 지난 10일∼11일 열린 1차 투표에서 39%, 13일∼14일 열린 2차 투표에서는 56%를 득표했고, 이날 이사회에서 최종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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