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와 연관된 논란과 관련하여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김건희 천하임을 확인시켜 줄 뿐입니다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김건희 라인 축출 요구를 전면 거부했습니다. 심지어 “대통령실의 라인은 오직 대통령 라인만 있을 뿐”이라며 김건희 라인의 존재마저 부정했습니다.
구체적 직함과 그들이 벌인 작태까지 언론을 통해 상세히 보도되고 있는데 김건희 여사의 비선 라인이 없다니 참으로 뻔뻔합니다. 대통령실이 부인하면 부인할수록 김건희 여사와 그 비선 실세들의 국정농단, 권력농단 의혹만 짙어질 뿐입니다.
아니면 김건희 여사가 실질적인 대통령이니 김건희 라인이 아니라 대통령 라인이라고 부르는 것입니까? 국민을 바보로 압니까? 배우자의 국정농단을 막을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에 우리 국민은 분노가 치밉니다.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김건희 천하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줄 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10%대로 주저앉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래도 김건희 여사 한 사람만을 위한 국정운영 기조, 안 바꾸실 겁니까?
불통의 끝에 어떤 국민의 심판이 있을지 궁금하다면 끝까지 민의를 거부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최후에도 국민 앞에서 공정과 상식, 정의를 입에 올릴 수 있을지 똑똑히 지켜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과 검찰 뒤에 숨어 여전히 국정을 농단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를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입니다. 국정농단을 자행하는 김건희 라인 역시 법의 심판대에 서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