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시행하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K-패스)를 기반으로 경기도민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경기도의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The 경기 패스’ 내용이 확정돼 5월부터 카드 신청을 받습니다. 기존의 알뜰교통카드에서 마일리지 적립 조건을 삭제해 5월부터 시행하는 K-패스 사업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60회 한도로 이용금액의 20~53%를 환급(일반 20%, 19~34세 청년 30%, 저소득층 53%)해주는 카드입니다. ‘경기 패스’는 여기에 추가 혜택을 얹어서 경기 지역에서 운영하는 카드입니다. 경기도에서 이 사업 내용에 대해 문답식으로 소개한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경기 패스의 추가 혜택은
K-패스에 있는 이용횟수 제한이 없습니다. 월 15회 이상 무제한 이용 가능합니다. K-패스의 청년(30% 환급) 범위는 19~34세인데 경기 패스는 19~39세입니다.
언제부터 쓸 수 있나
경기 패스는 2024년 5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K-패스 가입자도 별도 가입해야 하나
K-패스와 경기 패스는 별도의 구분된 사업이 아니므로 K-패스에 가입했다면 추가 가입이 필요 없습니다. K-패스 가입자 주소지가 경기도이면 자동으로 경기 패스 대상자가 됩니다.
가입 방법은 어떻게 되나
신규 가입의 경우는 전용 카드(선불형 또는 후불형)를 발급받고, K-패스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합니다. 회원가입 시 카드번호 16자리가 필요합니다.
경기 패스(K-패스 포함) 전용카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교통카드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와 협약된 카드사·교통카드사 통해 구입 가능합니다.
환급(적립)은 어떤 방식으로 되나
카드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신용카드는 청구할인, 체크카드는 통장 환급, 기타 교통카드는 마일리지로 적립됩니다.
경기 패스 가입 조건은
주소지가 경기도인 19세 이상이 대상입니다. 2005년생의 경우 생일이 지난 이후 가입이 가능합니다. 청소년의 경우 역시 5월부터 시행하는 경기도의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으로 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소지가 경기도인 6~18세 청소년의 버스, 지하철, 공유자전거 이용비 중 연 최대 24만 원(분기 6만 원)을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경기 패스의 구체적인 환급 방식은
전용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포와 서울을 한 달에 40회 오가는 50세의 경우 6만 8,000원의 교통비를 쓰는데 이 중 20%인 1만 3,600원(20%)이 환급됩니다. 마찬가지로 월 40회 용인과 서울을 오가는 35세라면 요금 12만 원의 30%인 3만 6,000원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 패스가 적용되는 교통수단은
교통카드로 탑승하는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GTX, 신분당선 등 대부분의 대중교통 수단이 해당됩니다. 교통카드로 승차 가능하더라도 공항, 시외버스에는 적용이 안 됩니다. 별도로 표를 발급받아 탑승하는 KTX, SRT, 항공, 여객선 등은 제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