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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선거사무소를 운영한 정황을 증언과 물증으로 교차 확인해서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뉴스타파가 앞서 보도한 이른바 '강남 (화랑) 사무실' 외에 또 다른 비밀 사무실이 존재했던 정황이 포착됐다. 일명 '양재동 캠프' 의혹은 지난 대선 때 건진법사 전모씨 문제와 함께 불거졌지만, 존재 여부가 간접적으로나마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57년 죽마고우'인 이철우 연세대 교수는 뉴스타파와의 통화에서 '강남 사무실'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여러 곳의 장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대화 도중 이 교수는 '양재동'을 언급했다. 이곳에서 캠프 사람들이 모인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는 것이다.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비밀 캠프가 곳곳에 존재했다면,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임차료를 내지 않고 공짜로 썼다면 정치자금법 위반, 공짜 사무실을 제공한 자에게 당선 후 공직을 줬다면 뇌물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https://newstapa.org/article/7fB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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