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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는 10월 27일 대통령실과 명태균 씨의 일치된 거짓말이 명백한 증거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지난 대선이 치러진 2022년 3월 9일,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미래한국연구소가 작성한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가 윤석열 캠프에 전달된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윤석열 캠프에서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당일 캠프 핵심 참모진들에게 '명태균 보고서'가 공유됐고, 이를 토대로 전략 회의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신 씨는 당시 자신이 받아서 가지고 있던 '명태균 보고서' PDF 파일을 공개했다.
명태균 씨도 언론을 통해 공표한 여론조사 외에 미래한국연구소의 비공표 여론조사(명태균 보고서)는 윤 후보에게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공짜로 맞춤형 여론조사 결과를 받았다면, 이는 윤석열 후보가 명 씨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셈이 된다. 이 때문인지 대통령실과 명 씨 양측 모두 일관되게 '명태균 보고서'의 존재와 전달을 부인해왔다. 그러나 윤석열 캠프 핵심 참모 신용한 씨의 폭로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명태균 씨의 해명은 모두 거짓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윤석열 캠프 정책총괄 "대선 당일에도 명태균 보고서로 회의했다">라는 기사와 방송보도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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