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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는 지난 대선 당시 명태균 씨가 다수의 공표용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에게는 유리하게, 이재명 후보에게는 불리하도록 질문 문항을 편집해 윤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원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20일 보도했다. 명태균 씨가 국민의힘 경선 시기 다수의 '비공표 여론조사' 샘플을 조작한 사실은 이미 뉴스타파 보도로 드러났지만, '공표용 여론조사'에도 부당한 영향력을 미친 사실이 확인된 건 처음이다.
명태균 씨는 지난 대선 당시 후보에게 제기된 ‘고발사주 의혹’, ‘대장동 의혹’ 등을 묻는 여론조사 질문 항목을 만들면서 이재명 후보 측에 부정적인 문항을 적극 반영한 반면, 윤석열 후보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문항은 우회하는 방식 등을 활용했다. 명 씨의 편파적인 여론조사 문항 편집은 국민의힘 경선 기간 뿐만 아니라 대선 본선에서도 이어졌다. 이같은 사실은 뉴스타파가 새롭게 확보한 명 씨의 육성 전화녹음 파일을 통해 확인됐다.
https://newstapa.org/article/sb3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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