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비만인지 아닌지 아는 방법

비만은 몸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를 알아보는 대표적인 지수로 체질량지수(BMI)가 있습니다.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입니다. 남녀 무관하게 이 값이 '25 이상'일 경우 비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근육이 많아 몸무게가 나가는 사람도 비만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복부가 얼마나 두터운지 허리둘레를 재서 이 문제를 보완합니다. 가장 쉽게 비만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은 허리둘레라는 말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허리둘레를 재는 방법은 양 발을 25~30㎝ 정도 벌리고 서서 체중을 균등히 분배시키고, 숨을 편안히 내쉰 상태에서 줄자로 갈비뼈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의 중간을 줄자로 측정합니다. 줄자가 배를 압박하지 않을 정도로 느슨하게 해서 0.1㎝까지 잽니다. 그래서 얼마면 비만이냐고요?

허리둘레가 남자는 90㎝, 여자는 85㎝ 이상이면 비만이라고 합니다. 알기 쉽게, 바지 기준으로 하면 남자는 36인치 바지의 단추가 채워지지 않아 한 치수 큰 옷 사기로 마음 먹을 때, 여자는 33인치 바지를 입지 못할 때가 바로 비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