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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김건희 텔레그램 자랑하며 공천된 사람 있었다"

by gambaru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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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은 9월 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건희 총선 공천 개입 논란에 대해 "결과적으로 공천이 안 됐으면 공천 개입이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교통사고를 내는 거 하고 음주운전을 하는 것은 다른 것"이라며 "교통사고가 안 나도 음주운전 자체는 문제가 되듯 개입을 한 것이면 개입한 거 자체가 문제가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김영선 의원은 당초 컷오프됐고, 결과적으로 공천이 안 됐는데 무슨 공천 개입이란 말이냐"며 "공천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김웅 전 의원은 또 4.10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내에서 "정말 여사한테 텔레그램 받았다고 자랑하고 다니면서 나는 여기 공천될 거야라고 떠들고 다닌 사람이 있었다"며 "그리고 실제 공천이 됐다"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천에 많이 개입했다고 하는데, 제가 들었던 이야기만큼 그렇게 공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보수당의 인재를 여사께서 알고계셨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소문이 과장돼서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습니다.

또 "제가 보기에는 친윤 모 의원이 공천에서 개입이라고 해야 하나, 영향력을 더 많이 행사한 걸로 알고 있고 그 분이 또 여사를 많이 팔았던 걸로 알고 있다"라며 "어찌 됐든 저희가 공천 과정에서 석연치 않았고 그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국민들은 대부분 배후로 여사를 지목하고 있기 때문에 이 소문이나 이런 것들은 증거가 나오든 안나오든 지속될 거라고 생각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발언 내용입니다.

 

진행자 "결과적으로 공천이 안 됐으면 공천 개입이 아닌 겁니까."

 

김웅 "결과만 가지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지는 않죠. 일단 행위 자체, 이거는 그런 거죠. 교통사고를 내는 거 하고 음주운전을 하는 것은 다른 겁니다. 교통사고가 안 나도 음주운전 자체는 문제가 되듯이, 개입을 한 것이면 개입한 거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거죠. 법적으로 문제되는 거는 개입하는 행위만 하면 그것으로 이미 기소가 된다고 봐야되기 때문에 결과가 그렇게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그걸 가지고 아무 문제가 안 된다고 말하기는 좀 어렵고요.
저도 그래서 뉴스토마토 측에 한 번 돌려봤어요. 궁금해서. 그랬더니 거기에서 사실은 좀 윗선에서 국장급에서 강하게 푸시를 해서 기사가 나온 거 같고, 실제로 증거가 확보되거나 앞으로 증거가 까질 가능성은 높지는 않은 거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이 이야기를 믿지 않는 사람이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사람들은 다 뭐냐 하면 드디어 터질 게 터졌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거고. 사실 그때 당시에 보면 저희 당에서 정말 여사한테 텔레그램 받았다고 자랑하고 다니면서 나는 여기 공천될 거야라고 떠들고 다닌 사람이 있었어요. 그리고 실제 공천이 됐어요. 물론 그 뒤에 칼 같이 버렸지만 또. 그런 일이 실제로 존재를 했었죠.
저는 이제 약간 이 부분에서는 약간 중립적으로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하는게. 여사가 이렇게 공천에 많이 개입했다고 하는데, 제가 들었던 이야기만큼 그렇게 공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보수당의 인재를 여사께서 알고계셨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실제로 소문이 과장돼서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높다.
제가 보기에는 친윤 모 의원이 공천에서 개입이라고 해야 하나, 영향력을 더 많이 행사한 걸로 알고 있고 그 분이 또 여사를 많이 팔았던 걸로 알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됐던 저희가 공천 과정에서는 석연치 않았었고 그걸 그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온 거에 대해서 국민들은 대부분 배후로 여사를 지목하고 있기 때문에 이 소문이나 이런 것들은 증거가 나오든 안나오든 지속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전부터 그런 소문이 났기 때문에 제가 사실은 선거 전에 여사 보고 외국에 나가 계시는 게 맞겠다라고 이야기한 것도 사실은 이런 소문이 많이 들렸었거든요. 결국은 그러지 않게 됐고. 제가 봤을 때 추가 자료가 나오든 안 나오든 의혹은 계속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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