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식기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캠핑 오는 사람들의 다수가 흔히 사용하는 일회용 식기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SK텔레콤의 지원을 받아 운영합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이와 관련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포함한 친환경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SK텔레콤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4월 22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재사용 용기 대여 서비스는 5월 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 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ㆍ2야영장,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 등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서 우선 적용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향후 대여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빌려 주는 재사용 용기는 스테인레스 소재의 그릇과 접시, 수저 및 등 15종으로 구성되어 일회용품 없이 편리하게 탄소중립 야영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야영객에게 제공되는 재사용 용기는 행복커넥트에서 회수해 전문 설비에서 세척‧소독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야영장에 제공됩니다. SK텔레콤은 야영객들이 편리하게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예약시스템(https://ecohappy.co.kr)을 운영합니다.
이번 국립공원 야영장 식기 대여 서비스 전반을 운영하는 행복커넥트는 2013년 4월 SK행복나눔재단이 출연한 비영리법인으로 ICT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플라스틱 활용 절감을 위한 Happy Habit 프로젝트, 취약계층 정보 격차 해소교육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