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에 걸쳐 전국의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할인 행사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공급 증가로 인한 도매가격 하락에 울상 짓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약 400곳)에서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 세일’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평상시 판매가격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가 판매되어, 100g당 1등급 등심의 경우 6,580원 이하, 1등급 불고기와 국거리류의 경우 2,480원 이하 수준에서 판매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가격과 비교하면 최대 30~40% 더 싼 수준이라고 합니다.
불고기, 국거리 100g에 3,000원 수준
대대적인 한우 할인 행사가 처음은 아닙니다. 정부는 지난 달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12일 간에 걸쳐 전국 온·오프라인 업체 29곳(매장 기준 1,885곳)에서 최대 반값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할인 행사에서는 100g당 1등급 등심은 8,180원 이하, 1등급 양지는 4,620원 이하, 1등급 불고기와 국거리류는 3,020원 이하 수준에서 판매되었습니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가격보다 최대 30% 정도로 저렴했다고 합니다.
당시 행사에는 일주일 전후의 기간으로 오프라인에서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슈퍼, GS리테일, 이마트, 이랜드킴스클럽, 메가마트, 서원유통 등이, 온라인에서는 SSG닷컴, 농협라이블리, 지마켓옥션, 롯데온, 티몬, 전국한우협회 한우먹는날, 한우영농조합 매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참여 업체와 기간은 조만간 확정 발표될 예정인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안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난 행사에 참여했던 업체 홈페이지 안내나 전단지로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